안녕하세요.
이번에는 수영 욕수의 산성도(pH) 즉, 산성이나 염기성의 척도가 되는 수소 이온( + H + )이 낮을 때
대응 방안에 대해 알려드리면서 관리하시는 데 있어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.
먼저 pH가 뭘까요?
수소 이온의 농도를 수치화해서 산도(Acidity)를 나타내는 값입니다.
pH 수치는 0~14 범위에서 측정하며 그림에서 물이 위치한 중간 값인 7이 중성(Neutral)입니다.
수영장의 위생안전 기준에는 pH 농도가 5.8pH~8.6pH로 명시되어 있으나,
수영 욕수로 최적화된 pH 농도는 7.2pH~7.4pH입니다.
※ 일반적인 수도수(상수도)의 pH가 연중 7.5 - 8.0 사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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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적으로 수영장 욕수의 pH가 7.0 이하로 낮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.
왜냐하면 수영장 욕수의 원천(Source)이 되는 상수도의 pH가 7.5 전/후이고
수영장에서 살균 목적으로 사용하는 염소제가 지속적으로 pH 농도를 상승시키기 때문입니다.
따라서 pH가 위생. 안전 기준 하한 값인 5.8 보다 낮다면
이는 수처리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, 어떻게 해야 할까요?
pH 농도가 낮아지는 이유 중에 주로 발생하는 원인 중에 하나가
pH 조정제(약 산성 용액) 과다 투입입니다.
pH 조정제는 pH가 약 2.5 정도로 제조된 염산 or 황산이기 때문에
펌프의 오작동 또는 주입량의 계산이 잘 되어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.
욕수의 pH가 낮게 유지되면 아래와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1. 수영장 이용객의 피부 자극 증가(5.0pH 이하가 되면 성인의 대부분이 피부자극을 느끼게 됩니다.)
2. 철 재질의 수처리장치의 부식성 증가(산화물 즉, 녹이 발생하여 녹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.)
부식이 진행되면 설비 열 효율이 하락하여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,
기계 설비의 교체 주기가 조금 더 빨라지게 됩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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